[책]애프터 스티브 잡스/트립미클 – 애플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다.

잡스 사후, 애플이 겪은 격동의 10년을 기록한 단 하나의 책

[책]애프터 스티브 잡스/트립미클 - 애플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다. 1

잡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사람들은 애플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애플은 이후 전세계 시총 1위 기업이 됩니다.(지금은 아니지만….)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그리고, 애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이 책을 보면 질문에 대한 해답의 단초를 찾을 수 있습니다.이 책은 잡스 사후 현재까지 애플에서 벌어진 일을 상세히 그리고 생생하게 다루고 있습니다.500페이지 중반에 달하는 두꺼운 책에 방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책]애프터 스티브 잡스/트립미클 - 애플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다. 2

mahdi17, 출처 Unsplash

[책]애프터 스티브 잡스/트립미클 - 애플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다. 3

그 중심에는 두사람이 우뚝 서있습니다.스티브잡스를 가장 닮은 우뇌형 예술가 #조나단아이브그리고, 스티브잡스를 가장 닮지 않은 좌뇌형 경영가 #팀쿡 바로 이 두사람이 지금의 애플을 만들었습니다.전반부를 읽으면서는 지금의 애플을 만든 것은 잡스와 더 비슷한 아이브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쿡에게는 숨겨진 한 방이 있었습니다.그것은 앱스토어를 활용한 서비스회사로의 변신입니다.워런버핏이 애플에 투자한 이유도 이것이었습니다.쿡은 주가로 이 모든 것을 증명했습니다.쓰러져간 다른 공룡기업과 다른 길을 걸었고 주가는 잡스 사후에 8배이상 올랐습니다.  markusspiske, 출처 Unsplash그럼 이제 미래에도 애플은 영원할까요?불안한 점도 있습니다. 잡스가 떠난 후 더이상 애플은 큰 놀라움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잡스가 보여준 것의 변주일 뿐입니다.관료주의로 행동이 느려지고 그들은 이제 혁신의 회사가 아닌 비싼 사용료를 부담시키는 서비스회사가 되었습니다.책은 아이브가 애플을 떠나는 장면에서 끝납니다.애플워치와 에어팟을 만든 아이브까지 떠났으니,이제 애플에서 혁신과 디자인의 시대는정말 끝났다는 의미일까요?  zhiyue, 출처 Unsplash애플의 미래는여전히 회사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 팀쿡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그동안 쿡의 치트키는 서비스와 중국이었습니다. 첫째, 서비스는 어떤가요.쿡은 애플을 하드웨어 회사에서 서비스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화시켰지만,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이것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무거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수수료가 싼 다른 외부결제 시스템을 막는 것이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반독점 소송이 시작되는 중이고 중기적으로 애플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hugoagut, 출처 Unsplash둘째, 중국은 어떤가요.애플은 과거에 차이나텔레콤과 손을 잡으면서,중국을 레버리지로 한단계 도약했습니다.그런데, 과연 미래에는 중국시장에서 애플이 과거보다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많은 해외 기업들이 중국에서 퇴출되고, 테슬라도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볼때 애플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였습니다.이 책을 읽고 얻은 결론은  나는 애플에 투자하지 않겠다입니다. 애프터 스티브 잡스 저자트립 미클출판더퀘스트발매2024.04.05. 아래는 책 내용 일부입니다.잡스가 남은 사람들에게 한 마지막 조언은’잡스라면 어떻게 할지 절대 묻지 말고 옳은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그는 애플의 미래가 과거와 연결되어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얽메어 있지는 않기를 원했다.월트디즈니가 사망한 후 디즈니 사람들은 항상 월트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회사 경영이 마비가 되었다.잡스는 쿡에게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그냥 옳은 일을 하라고 했다.  slothxbear, 출처 Unsplash인생의 목적은 보다 넓은 차원에서 인류에 봉사하는 것이며, 그런 봉사의 결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한다. – 팀쿡 -애플의 공급망은 탁월한 운영에 대한 쿡의 요구,뛰어난 디자인에 대한 아이브의 고집,그리고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돈을 기꺼이 투자하려는 잡스의 의지가 뒤섞이며 재편될 수 있었다.쿡은 사업과 운영에 집중했지만 잡스와 달리 디자인과 마케팅에는 개입하지 않으려했다.그는 잡스를 모방하지 않으려했다.모방했다는 실패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그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해야만 했다.  medhatdawoud, 출처 Unsplash아이브는 생각했다.아이디어란 미지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떠오르는 것이고 처음에는 허술한 것이다. 그래서 늘 아이디어를 뭉개지말고 키워야하는 것이다.잡스는 혁신에 의해 무너지기보다는 혁신을 일으키는 것을 선호했다.잡스라면 아이튠즈를 대체할 선도적 음악 앱 개발을 직접 주도했을지 모르지만,쿡은 외부의 도움을 구하려 했다. 그래서 비츠뮤직을 인수했다.잡스는 앱스토어가 Profit Center 역할을 해주리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단지 앱스토어가 아이폰 판매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만 예상했다.하지만 쿡은 잡스와 다른 생각을 했다.기기판매 보다는 다수의 소프웨어를 판매해서 아이폰으로부터 추가 수익을 끌어내는 미래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applefanboy, 출처 Unsplash2017년 경 애플은 앱스토어 덕에 서비스회사로 변모하였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애플을 아이폰 회사로 간주하고 있었다.그들은 애플의 사업이 성숙했다고 생각하고판매가 위축됨에 따라 제품 제조 원가가 상승하리라 예상했다.자칫하면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제품을 내놓을지 모른다는 투자자의 두려움때문에 당시 애플의 PER은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PER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5배에 불과했다.그 이후 애플은 전세계 시가총액 1위로 도약하게 된다.* 이 서평은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