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평균 10만명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구제시장이 있는 동묘!동묘에 들어서면 보이는 이 담장은 어떤 공간일까요?
정답은 보물 제142호 동관왕묘입니다!1601년(조선 선조 34년)에 건립된 동관왕묘는 중국 촉한의 유명한 장군 관우를 모신 무덤, 즉 사당입니다.
왜 관우의 사당이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 세워졌을까요?그 배경은 임진왜란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 조선과 명나라가 합동으로 왜군을 물리쳤습니다.
이때 명나라 장수들이 전쟁 중에 관우의 신령을 보았다고 해요.관우의 덕을 봤다고 생각하고 명나라는 조선에 자금을 지원하고 동관왕묘를 건립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명나라 장군과 군사들이 모두 평양전에서 이긴 것과 도산에서 싸움과 삼도에서 왜병을 구축할 때 관우의 신령이 항상 나타나 읊조렸다고 말하고 있다.- 연려실 기술 별집 제4권
공사는 명나라 왕이 액자를 써서 보내와서 했습니다.2년에 걸친 공사 후 완공된 동관왕묘는 중국 건축의 특징을 보여줍니다.여러분 눈에 제일 먼저 띄는 특징은 뭐죠? 🙂
먼저 옆면과 뒷면 벽이 벽돌로 지어졌다는 점이 우리 전통건축과는 조금 다른 점입니다.이 벽돌 벽의 바깥쪽에는 다시 기둥을 세워 처마를 지탱하도록 했어요.
정전은 한 건물로 보이지만 두 건물이 앞뒤로 붙어있는 구조입니다.이것은 중국의 사찰이나 사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앞에는 제례를 위한 전실, 뒤에는 관우와 부하 장군의 조상을 두는 본실로 마련되어 있구요.
정면보다 측면이 긴 평면 구성도 중국 전통건축에서는 일반적이지만 한국 전통건물에서는 매우 드문 형태입니다.
건물 내부에서는 화려한 장식과 중국풍 조각상 등이 눈에 띕니다.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금동제 관우신상은 구리 2.4t을 들여 만든 높이 2.5m의 거작입니다!
“이 동상에는 명나라가 단독으로 만들려다 실패하자, 조선 동장의 기술력을 더한 뒤 동을 추가로 투입하여 완성했다는 흥미로운 일화가 담겨 있습니다”당대 한·중 장인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예술성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동관왕묘는 한국의 전통 건축물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동묘를 방문하시면 한번 동관왕묘를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12기 문화재청 대학생 기자단 서주원 기자([email protected])>